5월24일-주말엔 돗자리 들고 나가보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봄에서 여름, 가을까지 오가며 사춘기 조카처럼 변덕을 부리는 요즘 날씨. 오늘 낮 기온은 16∼24도. 여름 휴가철은 두 달이나 남았는데 몸도 마음도 땀에 젖은 셔츠만큼 축 늘어졌다. 주말만이라도 스스로에게 독서 휴가를 주자. 20대 자기계발서, 30대 성공스토리는 잠시 접어두고 복잡한 머리엔 휴식을. 어수선한 마음엔 위로를 건넬 가볍고 상큼한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