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불확실성
애벌레는 자신이 나비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하지만 인간은 불확실성을
잘 견디지 못한다.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고안됐다.
불교의 백팔번뇌에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과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음’이 주요 번뇌로 들어 있다.
잔뜩 찌푸린 하늘과 몸에 감기는 습한 바람.
하지만 어제 한 차례 비로 불확실성은 제거됬다.
오늘부터 또 땡볕더위 시작이다.
불확실한 게 나을 때도 있다.
모두들 꽃불튀는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