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장맛비가 내리는 작은 행복
문제는 비교다.
남의 불행을 보며 자신의 평범함에 안도하거나
남의 행운을 보며 자신의 평범함을 한탄하는 것.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 한탄엔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도 깔려 있다.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 에서는
행복의 곁을 맴도는 불행을 보여준다.
우리는 비교 없이 살긴 힘들다.
그러니 불행하다고 생각할 땐
더 큰 불행과 비교할 수밖에.
그래서 우리는 때떄로
"불행 중 다행이야" 라고
말하는 지도 모르겠다.
좌절하는 당신,
더 큰 불행이 피해간 것에 감사하라.
장맛비가 꿀맛같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내리는 이 사소한 행복에라도.
모두들 행복한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