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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별은 늘 빛나건만…


BY 사교계여우 2020-01-02

1월2일-별은 늘 빛나건만…
 
  
 
 

겨울 밤하늘은 눈부시게 밝다.


 


일등성들의 반 이상이 얼굴을 내밀기 때문.



 



쏟아지는 별빛에 머릿속이 시리다.

 

 
 


오리온자리엔 일등성이 2개나 빛나고,
황소자리 붉은 별(오른쪽 눈)에선
금세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단연 으뜸별은
큰개자리 코끝의 시리우스(천랑성·天狼星).


 
 


일등성 10배 밝기다.
 
 

별은 늘 빛나건만, 보는 이는 참 드물다.




 
 


그나저나 요즘 겨울은 봄인 척 하고있다.

햇살에 속지 말자.
봄인 척하는 겨울에 속지 말자.
 


금세 찬바람이 뒤통수를 때릴지니….




 


매서운 추위는 구름과 비를 예고편으로 보낸다.
 잦은 다툼과 불안한 침묵이 이별을 예고하듯.




 


그래도 우리가 할 일은
겨울에 문득 찾아온 ‘짧은 봄’을 즐기는 것.

햇살 속에 가까운 공원을 걸어 보자.


 
 



봄을 닮은 핑크색 목도리를 매 보자.


 


추위가 뭔지 모르는 사람처럼.

 


모두들 후끈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