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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구름속의 문화 피서


BY 사교계여우 2020-08-09

8월9일-구름속의 문화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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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더운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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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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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시장 내부 온도는 섭씨 22도, 
습도는 5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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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등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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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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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권장하는 실내 온도 26도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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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를 하면서 문화도 즐기니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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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입추가 지나니 밤바람이 달라졌다. 
시원함을 머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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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대사처럼 구름은 
‘하늘의 표정을 만들고 비도 뿌리며 
햇빛도 막아주는 재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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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고개를 드니 
밋밋했던 하늘의 다양한 표정이 되살아났다.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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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도가 넘는 무더운 하루.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 가는 대신 
하늘을 올려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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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폭신 구름을 타고 
하늘을 헤엄치는 상상만으로 
마음속 온도를 낮출 수 있지 않을까. 


 
모처럼 주말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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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지옥폭포에서 물놀이하고 싶은 
꿈은 잠시 접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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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구름속의 문화 피서를 떠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