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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눈 깜짝 할 새.


BY 사교계여우 2020-08-11

8월10일-눈 깜짝 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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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 창밖으로 
시내 풍경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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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 같지만 
늘 새로운 삶의 현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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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가방을 메고 잰걸음 하는 샐러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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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넣은 토스트를 파는 리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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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길거리 먹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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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도로의 ‘작업 중’ 표지판…. 

 
여전히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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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인심 좋게 불어 주는 버스에 몸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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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네, 
안 가본 동네에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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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세상에서 가장 큰 새’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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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다. 

큰 타조는 몸무게가 
무려 155kg까지 나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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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는 날 수는 없지만 
시속 75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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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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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눈 깜짝 할 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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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는 정말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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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 일주일도 
눈 깜짝 하고 나니 끝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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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 깜짝할 새 
밥을 도둑맞는다는 꽃게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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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몇 번만 더 깜짝 하면 
어느새 가을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