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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한잎 두잎 내 마음에도 낙엽


BY 사교계여우 2020-11-03

11월3일-한잎 두잎 내 마음에도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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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로수 은행잎들. 
 
 
 
 
 
 
멀리 자줏빛에서부터 
천천히 물들어가는 해질녘 하늘. 
 
 
 
 
 
 
 
 
차들이 차가운 밤공기를 
쌩쌩 가르는 거리 곳곳에 
고개 숙인 채 빛나고 있는 가로등 불빛. 
 
 
 
 
 
 
밤공기를 들이쉬며 걷는 것만으로도 
무뎠던 감성이 살아나는 계절.
 
 
 
 
 
 
 가을이 도시 곳곳을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짧아진 해 탓에 금세 어둡게 짙어가는 하늘, 
하나둘 떨어지는 색색의 낙엽들, 
 
 
 
 
 
 
 
바람에 떠는 앙상한 가지의 
나무를 바라보노라면 
 
 
 
 
 
감수성이 일렁이고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감소한다. 
 
 
 
가을이면 유난히 
심신이 가라앉고 울적한 것은 그 때문. 
 
 
 
 
 
쓸쓸하고 외로운 기분이 들 때는 
혼자 앓기보단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극복하도록 하자.
 
 
 
 
 
 

또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머리숱이 적으면 신경도 날카로워진다.
 
 
 
 
 
 
 “흰 머리 보인다. 하나 뽑을까”라는 친구의 말에
 “감히 내 머리를 뽑아?”라며 시비가 생기기도 한다. 
 
 
 
 
 
 
 
 
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하루에 20∼40가닥이나 머리가 더 빠진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두피를 청결히 하고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한 가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