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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비는 노래되고, 눈은 그림


BY 사교계여우 2020-11-26

11월26일-비는 노래되고, 눈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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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주중에 그림 같은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이 다가올수록 우중충해지면 
“에이, 놀러도 못 가겠네”라고 푸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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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잔뜩 흐리다 화창한 주말이 찾아오면
 “갈 데도 없는데 날씨만 좋네”라고 한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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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하루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바로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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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 따라 비도 오고, 
눈도 오고, 
구름도 끼는 날,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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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밤에 기온이 내려가는 강원 북부산간엔 눈이 각각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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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료지만 너무나 다른 눈과 비. 
 
자연현상이 평범한 인간사를 
각양각색의 문학작품과 예술로 승화하는 
예술가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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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도 심미안을 갖고 보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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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빛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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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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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라도 언제 오느냐에 따라 ‘차별’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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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봄에 오면 사랑이고, 겨울에 오면 슬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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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색도 물들이지 못한 단풍이 
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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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곧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전등이 걸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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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겐 미안하지만.
 이벤트 가득한 12월을 준비하는 설렘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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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즐겁게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