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64

9월11일-포도맛은 지금이 절정


BY 사교계여우 2022-09-11

9월11일-포도맛은 지금이 절정
 
 
 



 
ugcㅈㄷ.jpg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ugcCAGV876S.jpg
ugcㅏ.jpg
ugc1.jpg


흰 이슬이 내리며
가을 분위기가 완연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ugc.jpg


이때부터 추석 무렵까지


 

ugcㅈㅇ.jpg


만곡이 무르익는다.





 

ugc44.jpg


하지만 아침저녁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가을인가 싶더니 한낮에는 ‘도로 여름’이기도 하다.





 

ugcCABHF2BR.jpgugcCAPALUYK.jpg


도둑은 여름을 싫어한다 했다.
 밤이 늦게 찾아와 훔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나.








 

ugcCADHN8FP.jpg


처녀의 미니스커트 같던 밤이 길어지고 있다.



 

ugcCAJFNJ9G.jpg


대낮처럼 훤하던 퇴근 시간이 어느새 노을로 붉게 물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어깨 위에 땅거미가 내려앉는다.
활동 시간은 줄었어도 태양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ugcCAOAMUOI.jpg


노숙인의 잠을 쫓아다니는 햇빛이 날카롭기만 하다.
초가을 늦더위, 커진 일교차 주의할때이기도 하다.



 

 
ㅈ.jpg


그런데 이맘때쯤 맛볼 수 있는 과일을
빼놓을 수 있으랴.






 

ugcCAYDNDDX.jpg


참외는 중복,


 

ugcCA3FAP01.jpg


수박은 말복,


 

ugcCA4EM00V.jpg


복숭아는 처서이고


 

ugcCA14NI4G.jpg


백로 무렵은 포도가 제 맛이란다.



 

ugcCAVDOG49.jpg
ugcCAOB0SRN.jpg


 
지난 포도농사 뒤에 포도향기가
아직도 우리 머릿속에 머물러 있듯이



 

ㅎㅗ.jpgugcCAZCPFER.jpg


 올해도 입안가득
포도 향기가 따라다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