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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2동, 한숟가락 쌀모으는 「좀도리운동」 전개


BY cocomile 2004-12-16

둔산2동, 한숟가락 쌀모으는 「좀도리운동」 전개 ○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늘어나는 결식아동과 실직자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의 사랑의 쌀모으기인 「좀도리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 둔산2동 복지만두레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6일부터 지역내 각 자생단체 회원과 더불어 삼천중학교, 샘머리 초등학교, 서원초등학교, 햇빛촌어린이집 학생들과 함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좀도리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매 끼니 마다 한숟가락씩의 쌀을 따로 덜어 모아 두었다가 후일 요긴하게 쓰거나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절미저축운동이며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우리의 이웃을 돕자는 운동이다. ○ 오는 18일까지 전개되는 이번 좀도리운동은 동사무소 민원실을 비롯한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한편 이번 운동으로 쌀 약2,000㎏정도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모아진 쌀은 둔산2동 지역내 국민기초생활수급세대와 저소득 모·부자 가정세대와 인근 지역의 수급자 세대등 모두 25명에게 오는 28일 둔산2동사무소 현관 앞에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