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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보전


BY joongmae 2007-07-16

서울 광화문에 있는 역사박물관에서 1200여년전의 한, 당시대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요.  '중국 국보전'입니다.  1929, 1960년대 발굴된 무덤에 고스란히 남아있던 유물들을 가까이서 보실 수 있어요.  미국, 프랑스,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온 전시입니다. 2005년 중국에서도 전시되었다고 하네요.  위의 낙타등에 탄 사람은 여유롭게 한 쪽 발을 접고 뭘 먹는 중이라고 하네요.  저 높은 낙타등위에서 할 건 다 하고마는 낙천성이라니...  저는 뭘 불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낙타도용
 

백옥팔찌인데 상당한 세공술을 보여 주고 있지요? 세 마디는 용이 물고 있어요.
옥혁대중 하나만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발강, 파랑, 초록빛이 여전하네요.

물동이끝이 물 넣는 곳이고 물받는 곳은 소의 입이라네요.
착은동우등! 황소 뿔좀 보세요.  은사입으로 몸에 새긴 무늬도 대단하지요?  그을음은 소장식 내부에 있는 물에 용해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2000년동안 계속 엎드리고만 있는 신하상, 이것만 제가 직접 찍은 거예요.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2005년 중국 전시때 중국분이 찍어 놓은 것들을 그대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출처 www.cddcgh.com)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단한 유물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국 국보전. 

1969년 발굴 당시를 증언하시는 분에 말에 의하면 묘를 파고 들어가다가 조그만 구멍이 생겼길래 계속 팠더니 이 행렬들이 드러나더래요.  일정 시간에 설명해 주시는 분이 계시지만 우선 유물부터 찬찬히 보셔야 그 공교로움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8월 26일까지 성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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