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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말레이표 길거리음식...3. Keropok 꺼루뿍 (생선크래커??)


BY durian32 2007-10-03

 

어디선가 구수~하면서도 바삭거릴듯한 냄새(??)가 납니다.  


이 벙거지처럼 생긴 챙짧은 모자를 쓰신 주인장께서 파시는 건 뭘까요? 

그냥 보기엔 '오뎅' 처럼 보이는데 말입니다. ^&^


이것들의 이름은 ...Keropok !!

'말레이式 생선 크래커' 라고나 할까?? 

새우,야채,생선등을 잘게 다지고 으깨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두었다가
얇게 어슷썰기하거나 또는 그대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간식이나 반찬 등으로 먹는답니다. (칠리소스 곁들이면 금상첨화!)

 
왼쪽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어둔 生Keropok ,
오른쪽은 얇게 썰어 튀겨낸 크래커타입의 Keropok !


뭐 일단 먹어봐야 맛을 알지 않겠어요?? ㅋㅋㅋ
 
종류는 세가지!!

옛날 초등학교 뒷문에서 팔던 꼬치오뎅모양인 녀석도 있고,
아주 긴 원통형인 것을 7~8cm정도로 어슷어슷 썬 것도 있고,
제법 두툼한 녀석을 아예 얇게 썰어 바싹하게 튀겨낸 것도 있고...

 그나저나 뭘 고르나??


바삭바삭해 보이는 전형적인 크래커 타입이랑
가운데 오동통한 꼬치오뎅 타입으로 낙점!!!

ㅋㅋㅋㅋㅋ

가격은 3개에 RM1.00(약 300원)씩 ...^_^

RM2어치 6개를 사서 울 세식구가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냠냠~


맛이 궁금하시다구요???

두리안은 바삭한 크래커 타입이 더 좋더라구요.
(통통한 오뎅형은 좀 질깃거리는 느낌이예요. -,.- )

뭐랄까?... 좀 원시적인 느낌의 새우깡 같은 맛이랄까??

참, 생각보다 엄청나게 바삭~, 아니?..딱딱 하더라구요!!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별미던걸요.

 


곽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