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심심찮게 만나게 되는 알록달록 물통들!!
뭐 '물통'이라고 부르기엔 좀 뭣하지만
딱히 따로 정해진 바 없어 그냥 물통, 또는 음료통 으로 부르렵니다.
게다가 이 음료통들의 모양도 원형, 사각, 육각, 팔각 등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ㅋㅋ
자, 오늘의 주인공은 ...
다양한 아크릴 물통에 담긴 다양한 냉차 冷茶 !!!
물통안에 노란 국자가 담겨져 있는 거 보이시죠?
음료를 정해 주문을 하면 국자로 떠서 컵 또는 비닐봉투에 담아줍니다.
네?....???.... 웬 '비닐봉투'냐구요?
오호! 아직 모르시는군요.
그럼, 봉지에 담아주는 음료수, 드셔 보셨어요? 를 보시면
궁금증이 해소될 겁니다. ㅋㅋㅋ
오렌지색, 갈색, 연두색, 핑크색....색깔이 일단 현란합니다. ㅋㅋㅋ
이번엔 아예 냉차차 冷茶車 가 등장했습니다.
아까 그 가게와는 색깔이 또 다릅니다.
하얀색, 연두색, 초코렛색, 검정색, 노란색... -_-;;
헉!...여긴 또다른 색깔의 냉차 冷茶 대거 등장이요~~
Kelapa Pandan = 코코넛 + 판단
Mata Kucung = 눈目 + 고양이 (롱안 비슷한 게 들었답니다. ^^ )
Tembikai = 수박
Milo = 코코아
Jagung = 옥수수
Laici = 라이찌
왼쪽에서 두번째 Mata Kucung 마따 꾸찡 은
짱이랑 재래시장에 가면 가끔(사실은 ...갈 때마다 거의 매번!!!) 사먹는 음료 랍니다.
맛은 흑설탕물에 쫄깃한 롱안 속살을 넣은 것 같은 맛입니다.
KL에 오시면....夜시장 구경가서 반드시 사 드릴께요. ㅋㅋㅋ
한 컵(또는 한봉지)에 RM1.20 ~1. 50 (400원 정도) 랍니다. ^_^
곽동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