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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푸른 동해바다, Terengganu州 - 4. Kuala Terengganu 州都


BY durian32 2007-10-19

자, 다시 호텔을 나와 북쪽으로 핸들을 돌립니다.


Terengganu州 는 말레이 국토 중 석유매장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곳곳에 석유 시추공과 석유화학단지 등이 조성돼 있답니다.
특히 Kijal에서 북쪽으로 20분 남짓거리에는
국영기업인 페트로나스 복합단지가 자리잡고 있지요. ^^
  
더 북쪽으로 달려봅니다. 

동해안이라서 오른쪽으로 해안을 끼고 달리더군요.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Kuala Terengganu 에 도착했습니다.


부자州의 州都답게 도시가 제법 크고 깨끗합니다. 


 
Terengganu의 州문장이 곳곳에 부착돼있어 확실히 위치를 알려주네요. ^^

참고 : 각 州의 문장 --> National Monument @ KL 국립기념비

저 멀리보이는 하얀 탑이 도대체 뭐죠??



The Abidin mosque of Kuala Terengganu 군요.


이 이슬람사원은 흔히 White Mosque 또는  Big Mosque로 불리는데
녓Sultan Zanail Abidin 2세에 의해 1793~1808년 처음 지어졌답니다.
그 후 여러차례에 걸쳐 확장과 보수공사를 계속하고 있다네요.

사원을 끼고 돌아 바닷가 쪽으로 가다 보니 Istana Maziah 가 보입니다.



역시 왕궁답죠? 황금색으로 지붕이 칠해진 걸 보면!! ㅋㅋㅋ

오른쪽 상단부에 등대처럼 보이는 하얀 건축물이 눈에 띄이네요.



안내문을 살펴보니 ...공주의 언덕( Princess Hill, Bukit Puteri)!!

100년 이상이나 된 역사적인 건축물(등대)로 해발이 200m나 된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입장이 통제되더군요. -,.-

그 아래쪽으로 관광정보센터가 있어 들어가 봤습니다. 


 
각종 안내책자와 지도 등 알찬 정보가 가득~

마침 두리안철이라서인지 온통 두리안 노점상 천지입니다.

여기도 두리안, 저기도 두리안!!

자, 우리의 두번째 목적지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짱이 뒤로 보이는 배경이 근사하죠??
떠랑가누의 말레이 전통가옥 Rumah Tele 를 기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말레이 최대규모의 박물관이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개관시간이 30분밖에 남지않아 입장을 못했습니다. 흑흑

 주립 떠랑가누 박물관 ( Terengganu State Museum) 이란 현판 보이시죠?




할 수 없이 야외전시장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박물관 마당에서 발견한 저 나무는 ...바로...Tongkat Ali 똥갓 알리!!

똥갓 알리는 '신의 지팡이'란 뜻!!
그런데 짱이가 저런 폼으로 짚고 있으니 ...원주민 추장처럼 보입니다. ^^;

떠랑가누의 말레이 전통가옥 (Rumah Tele, Tele House)이 전시돼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기둥과  문,창, 틀마다 정교한 조각이 되어있는 아름다운 집이에요.   

박물관의 아래쪽으론 강이 연결돼있어 유람선이 다니더군요.


 
그 앞쪽으로 '배 전시장'이 따로 마련돼있습니다.

 
여기 이 'sabar T 78'이란 배는
1925년에 건조가 시작되어 완성까지 2년이나 걸렸다는군요.
이 배의 첫번째 항해는 Siam(지금의 태국)이었으며 1987년 박물관으로 왔답니다.  



말레이 배들을 전시해놨다고 안내문이 따로 있습니다.  


빅물관을 돌아 나오다가 발견한 거대 나무 뿌리들!!!
 

박물간에서 주최하는 연간 행사계획들이에요. ^^


 


정말 크긴 크죠?? 박물관 전경이예요. ^^

이제 마지막 목적지로 향합니다. 부릉부릉~~


물위에 뜬 이슬람사원...Masjid Tengku Tengah Zaharah


하얀 외관이 아름답죠???


인공으로 만들어진 호수 가운데  세워져 있답니다.







 Kijal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작은 선착장예요.
Kapas섬에 가는 배를 타는 곳이군요.



이제 점점 날은 어두워지고, 하늘도 더 흐려졌어요. -,.-


아까 본 석유화학공업단지 곳곳에도 불이 들어왔아요.

앗! 이 '노란 소'는 뭐죠??

'AWAS'...위험!!!
소가 지나가는 길이니 운전 조심하라는 경고문입니다.ㅋㅋㅋ
 
아, 깜깜해져서야 겨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뭐였을까요??
궁금하시면...아래를 클릭클릭!!
Grandview Cafe @ Awana Kijal (Terengganu州)

드디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회사인지 워크샵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호텔이 북적북적...
우린 너무 피곤해서(물론 배도 부르고 ^^;) 조용히 잤습니다. 쿨쿨~



Good night, everybody!!



곽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