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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수락산의 진달래는 더 멋졌어요


BY jesusko77 2008-04-04

매번 도봉산만 풀방구리 드나들듯이 다니다 오늘은 모처럼

수락산으로 향했답니다

 

도봉산의 진달래 보구 넘 황홀해 하며 환상속에 빠졌다

온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는데...

 

오늘은 수락산 진달래 능선으로 올랐답니다

얼마나 진달래가 많이 피었던지 두 눈이 다 황홀감에 젖었답니다

 

도봉산의 진달래랑 비교 하면서

도봉산의 진달래는 넘 잎들이 연약해 보였는데

수락산의 진달래는 숱이 더 많았답니다

 

통통하구 풍성해 보였다구나 할까요?

자세히 관찰해 보니 잎들이 두세개가 한꺼번에 달려있어

더 풍성하구 잎도 조금은 더 넓은듯 했답니다

 

얼마나 이쁘던지요?

제 산친구님 연세가 68세 할머님이시죠?

 

기분 좋으시라구 아줌마라구 불러 드리죠?

낼 또 수락산으로 가자네요

 

맨날맨날 수락산으로 가자구 하실것 같아요

도봉산 보담 저흰 교통이 좀 안 좋다구 해야 하나요?

 

도봉산은 1호선 타면 되는데 수락산은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구 한정거장 가거든요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 주네요

사실 그리 교통이 불편한것도 아니건만...

 

진달래랑 입 맞추며 진달래 잎 따서 커피잔에 띄워

진달래 커피 마시구 왔답니다

 



송이가 풍성하죠??

 







도봉산역의 목련이랍니다

 



날씨가 흐린탓에 수락산에서 바라다 본 도봉산의 만장봉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