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의 2탄이라고 해서

청춘들의 합창이 나오고 있는데,, 이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의 세상에서 음악이라는것, 합창이라는것이 얼마나

많은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지 알수있을겁니다.

시스터액트는 가난한 동네의 문제아들을,,

클럽에서 가수활동을 하던 여자가 수녀원으로 도망와서

같이 합창으로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고 아픔을 함께 위로한다는 내용인데요

세상에서 존재감없이 상처만을 끌어안고 살아가던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고 세상에 필요한 인물이 되는 이 내용을

저는 중학교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틀어주신것을 보고

온몸에 전율이 왔어요. 합창하는 그 노래를 들을때마다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간접적으로만 느껴도 큰 감동이 밀려왔는데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는 전 학급이 반마다 합창대회를 여는

노래합창대회가 있었는데요.

3학년때 시스터액트의 주제가를 저희반에서 불렀죠

검은천을 떼어다가 수녀처럼 입고

그 노래를 불렀을때의 그 기분을 잊을수없을것 같아요

3학년 3반이던 우리반은 공부도 매일 꼴등이었고, 사건 사고가 많았던

반이라서 담임선생님이 고생많이하셨는데

그 합창대회에서 저희가 특별상을 수상했지요.

영화의 시스터액트처럼,, 제 인생도 그렇게 된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원히 잊을수없고, 누군가가 감동받은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항상 이야기했던 시스터액트,, 여러분과 그 감동 함께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