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를 하다가 실업자가 된 톰은 아내와의 대화가 단절되어 고통을 겪습니다. 어느날 그가 혐오하는 어머니가 찾아와 톰의 쌍동이 여동생인 사바나가 뉴욕에서 자살 기도를 했음을 알리고 사반나의 담당 정신의사가 누군가 빨리 오라고 했으니 가보라고 합니다. 톰은 급히 뉴욕으로 가 의사인 수잔 을 만나고, 수잔은 사반나가 의도적으로 지워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복원하는 것이 치료의 첩격이라고 판단하곤 톰에게 사반나의 기억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톰은 미국 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변에서 태어나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아버지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철같은 어머니로 인해 수없이 상처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어린시절의 삶이 어른이 된 후에도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보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정신과 의사인 수잔의 가정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톰은 자신이 과거를 털어놓은 것이 사반나를 구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구원했음을 깨달으며 수잔도 왜곡된 결혼생활을 청산할 결심을 굳힙니다. 얼마후 사반나는 완치되어 퇴원하고 톰은 수잔과 헤어져 건강한 정신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아내와 화해하고, 부모를 용서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갑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사랑과 추억'을 가족과 함께 보면서 가족 사랑을 되새겨 보는 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