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엔 벚나무가 많답니다.
그런 아파트에 우리집은 저층이거든요.
벚꽃이 활짝 피는 시기엔 하얀 벚꽃들이 마치 등불을 켜놓은 듯 환해요.
정말 화사하고 예쁘답니다.
그래서 멀리 꽃구경 가지않아도 우리집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꽃들이 잔치도 성대하고 아름답답니다. 몸이 불편해서 바깥 외출이 불편한 딸과 사는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