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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눈치껏


BY 사교계여우 2021-02-28

바람 쐬러 잠시 걸었다
바람이 - 예전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의 관용구처럼
바람이 동네 어귀 그네타는 미친년 머리카락같은 날
난 내게 드문 명품 버버리의 색바랜 바바리를 걸치고 나섰다.
코로나시대에 워낙 두문불출하는관계로
외출복입을일이 없다보니 이제 동네마실에도 아끼는 외출복을 장착!
동네는 조용하다.
간혹 초저녁 콧바람쐬러 나온 사람들도
서로 눈치껏 방향을 틀고 골목 건너편으로 피해가면서
서로 마주치지 않는 매너를 실천한다.
세상이 언제 정상이 될까-

예전에 새글쓰기에서 사진 추가를 했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포토로그로 사진을 올릴수밖에 없는건지....

사진을 그냥 올릴수있는법을 알아냈음!


[오늘의미션] 눈치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