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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요리는 과학이다


BY 사교계여우 2021-08-26

1. 야채 볶을 때 간 맞추기
-> 양념이나 소스는 먼저 넣고 소금, 후추는 맨 마지막에 톡톡
물기가 있는 양념은 조리하면서 수분을 날릴 수 있는데,
소금을 넣으면 탈수 작용으로 야채에서 물이 흥건하게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볶음 요리가 질척거려지면서 식감이 흐물흐물 해집니다.
또한 후추는 오래동안 가열을 하면 유해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기!

2. 조림 요리에 속속들이 간 베이게 하기
-> 조림 후에 불을 끄고 식혔다가 한 번 더 중불에 조리!
고기조림, 야채조림 등 조림 요리를 할 때 보통 싱거우면 계속 염분을 넣게 되는데..
이러면 국물만 점점 더 소태가 되고, 식재료에는 간이 하나도 안 베입니다.
이럴 땐 시간 여유를 충분히 가지면 해결됩니다.
조림을 하다가 불을 끄고 식힌 후에 한번 더 졸여주면, 재료 속까지 맛이 깊에 베입니다.
이건 재료와 국물의 온도에 대한 압력차 떄문입니다.
끓는 도중에 재료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려 하기때문에
양념이 재료 속에 배기가 어렵고, 식은 후에는 재료에 수분이 이미 빠져나갔기 떄문에
수분이 빠져나간만큼 양념을 다시 흡수할 준비가 되어있는거죠.

3. 조미료를 넣는 순서는 정해져있다.
-> 식초, 간장, 된장은 맨 마지막에~!
크게 상관이 없지만, 미세한 자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 설탕은 자유롭게 넣되 식초, 간장, 된장만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향기는 휘발성이기 때문에 식초, 간장, 된장의 향을 지키려면 꼭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4. 똑소리나는 설탕은 언제 넣어야 하는가
-> 요리를 더 맛있게 하려면, 요리에 단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설탕을 꼭 첨가하기!
설탕은 모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요.
단맛이 필요하지 않은 요리에 설탕을 사용하면 정말 의외의 감칠맛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설탕은 단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고기 누린내 야채의 잡내 등을 억제하고
신맛과 쓴맛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