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다만 편지...
너무 속상해서,지금은 깊이 생각 할수록 자꾸 눈물이 나올려고한다.이틀을 혼자삭히다가 출근길에 남편에게 한마디 했더니
아침부터 않좋은 얘기 한다고 무심하게 한마디 툭하고 내뱉는다.
여기에 글 자주 올리시는 주부님들..
제가 살고있는 생활환경 좀 들어보실래요?
시댁식구 10남매 딸 다섯 아들다섯..
아들로 막내인 저희가 모시고 살고있지요
제가 시집이란걸 왔을 때 남편 밑으로 시집안 간 여동생이 넷이나 있었답니다
살면서 시집보내고..어머님,아버님 회갑잔치,그후로도 많은행사
식구가많다보니 행사또한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시부모님칠순도 다지나고 저도 딸아이가 고등학생 아들아이가 중학생..
얼마나 사연이 많았을까?
요즈음 신세대 주부님들은 아마 상상도 안 돼실거예요
지금생각 하니 그래서 친정에서 그리도 결혼을 반대 했었나봐요
그동안에도 힘든일 많았었지만 반대하는 결혼 한죄로 친정에다는
하소연도 못했는데......
지금심정은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모르겠어요
남편한테 소리라도 버럭버럭 지르고 싶은데..지금 일 관계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 참고 있을려니까 답답한 마음 풀길이 없어 이렇게 아줌마컴에 푸념을....
깨비님.통통 튀는 왕 아줌마 아빠맞으실 준비는 되셨어요?
동생결혼도 축하드리구요
아빠 만나서 행복한 시간보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