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6세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 한 지 10년이 된 전업 주부 입니다. 결혼 해서 5년 까지는 직장 생활을 했는데 이제 집에서 두 아이를 보면서 남편 오기만 기다리는 주부가 되고 보니 나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기만 하고 남편은 자꾸만 더 커보입니다. 남편은 40세 결혼 후 맞 벌이 할때 까지는 그렇게 가정적이던 남자가 둘 째 아이가 생기고 제가 직장을 그만 둘 시기쯤 부터 귀가 시간도 늦어 지더니 같은 직장 동료 여직원과 깊은 관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세상 남자들 다 바람 피워도 내 남편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던게 하루 아침에 와르르 무너 졌습니다. 7남매 종손이라 항상 행실이 바르던 남편 남에게 절대 헛점을 보이지 않던 남자가 직장 여직원과의 사이가 끝나자 이제는 술집을 자주 어울려 다닙니다. 남편의 됨됨이 하나만을 보고 7남매 종가집 맏 며느리로 시집 왔는데 남편의 이런 행동에 계속 실망하게 되고 남편에 대한 신뢰성이랄까 존경심은 사라진지 오래 되고 보니 결혼에 대해서 많은 회의를 느낍니다. 저에게 좋은 말씀 남기고 싶으신 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