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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어머니가 되면...


BY 미미 2000-07-23


요새 이곳에 들어오면 난 맘이 넘 아플적이 많다.
시부모들땜에 맘 고생하는 여자들이 넘 많기 땜이다.

난 시부모님이 안계시기에 그들의 애환을 정말 다
이해하긴 힘들다.울 형님.동서.시누 다 서로를 아끼며
살고 있다.
남들은 울 동서간을 친자매로 오해할때도 많다.

울 형님이 넘 잘하시기에...
나도 시엄마가 된다.그래서인지 여기에 올린 수 많은
아픔들이 혹 나도 나중에 그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많이 배우고 난 적어도 이런 시엄마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넘 착한 며느리들인데 왜 그래야하는건지...
내아들 편하고 집안 화목하길 원하면
그래도 내집에 온 며느리들한테 잘해야 하는데...

예를들어 울 친정부모님은 정말 울 언니와 내가
섭섭해할 정도로 며느리한테 잘하신다.
딸 생일은 안챙겨도 며느리 생일은 꼭 챙기고

무슨 일이든 며느리먼저이다.
우리 딸들은 예저녁에 다 포기했기에
이젠 섭섭하지도 않으며
그렇게 하시는 부모님이 참 현명하시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다니는 울아들 결혼하면 나도
그렇게 할것이다.
지들 잘살면 그만이지 왠 참견은 ....
세상에 시어머니 될분들이여!
우리 여자끼리 정말 잘해보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