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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번을 쓰신 진실이님 에게,,,,


BY 곰보아줌마 2000-07-26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것은 말과 글이지요.
어쩜 그렇게도 나를 기쁘게 해주시는지.

살짝 얽은 곰보 아줌마의 팬이시라니,

나는 연예인이나, 팬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진실이님의 고운 마음을 하늘이 아실 것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며칠 무리하게 일을 해서 그런데,
진실이 님의 글을 읽고, 다 낳았어요.

훌훌 털고 일어 났습니다.

팬의 후원에 보답키 위하여 앞으로 더 많이 공부를 해서,

번민하는 나의 이웃을 위하여,
노력을 하겠습니다.

타락한 사회에서 현명한 주부로서,
남편 길들이기, 자녀 옳바르게 키우기, 등등에 대하여,
서로 경험을 나누어 가지며,
아픈 마음의 소유자를 위한, 위로와 격려의
"아줌마 닷컴" 이 되기를 함께 노력을 하지요.

많이들 바쁘게 오다 보니,
윤리를 저 뒤에 다 놓고들 왔기에, 이렇게 아픈 마음의
소유자가 늘어 가고 있지요.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윤리를 끌어 와야 합니다.

지금의 35세 내지는 45세의 연령층은 낀세대이지요.
친정부모, 시 부모, 자녀 세대, 모두를 이해를 하지요.
헌데 정작 나를 찾으려니까,
위 분의 눈치를 보아야 하며, 자녀의 눈치도 보아야 하는
묘한 위치에 서 있게 되였지요.

이러기에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코치 없는 선수가 되지 말자는 것이지요. 코치란 우리가 나눔에서 찾을 수가 있지요.

사회 전반에 흐르는 타락한 흙탕 물 속에서.,
내 남편과 자녀를 보호 하기에는 너무 어렵지요.
늘 우리는 남편의 옷자락 뒤에 묻혀있는 흙탕물을 털어 주어야 하지요. 아주 작은 흙탕 물이 튀였다고, 우습게 보지 말고,
즉시 즉시 털어 내어야 하지요.
자녀도 마찬 가지이고요.
이 사회가 80% 정도가 오염이 되여 있고, 나머지 20% 정도만
깨끗한 편이지요.

자 이제 우리 모두.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를 다루면서,
조금은 자신의 삶에 보탬이 되는, 현명하신 아줌마의 대열에서
낙오됨이 없기를바람니다.

진실이 님이 나에게 큰 용기를 주셧어요.
다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림니다.

첫애를 낳고 바로 둘째가 들어섯는데.
악마와 다름 없는 남편이 초상집이 있어서 자고 온데요.
그래서 어디에 사는 누구냐고 했지요.

종로 5가 근처라고 하기에 알았다 하고,
밤새도록 종로 5가 근처의 초상집을 다 헤메고 다녔지요.
파출소마다 들러서 확인을 하여 찾은집이 5군데 인데.
내 남편은 어느 곳에도 없었지요.
동숭동에 살 때인데, 아침에 도끼눈을 하고 앞 길에 서 있었지요.
아 ! 그런데 이 놈의 화상이 혜화동 쪽에서 오드라고요.
이거야 뻔 한 것이지요.
임신 8개월째 였는데, 배부르고, 곰보인 나를 우습게 본다는생각에 앞 뒤 잴 겨를도 없이 ,
남편의 옷이란 옷은 전부 목욕탕 속에다 던저 넣었지요.
아마 당시에 양복만 12벌인가를 물에 다 넣었습니다.
당장 입고 출근 할 것이 없었지요.
다음은 상상 하세요.

이렇게 죽기아니면 살기로, 큰 일을 저지르고 나서,
자고 들어 오는일은 없었지요.

진실이님 !

정말 고마워요.

저의 팬이 되어 주시여서...

^^ 다음에는 여관 방에 있는 남편을 끌고 나오는 이야기를할까요?
^^ 출근 할 때 잠지끝에 루즈 발라 놓고, 요거 없어지면
^^ 짜를 거야 하고 협박한 이야기,,,,,,,,
^^ 동대문 시장에 가서 제일 큰 가위를 사다가,
^^ 양복장 위에 대롱대롱 메달아 놓은것 하며,,,,,,
^^ 무궁 무진 해요.. 머리가 하얗게 다 쉬었지요.
^^ 문제가 있다면, 분명 해결 방법이 있다는것을 기억하시고,
^^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시기를 바람니다.

너무길었네요.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나쁜 일이 나에게만 있다고는 생각을 마세요.
나쁜 일이 있으면 꼭 좋은 일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