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99

속상해서 몇자적어요


BY 여자2 2000-07-28

아직도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요.
전 시집가서 잘사는 사람보면 질투가 나죠.왜나면 전 결혼해서 더 못사니까요. 항상 돈보다 사랑이 우선이다 하면서 저한테 초면을 걸죠. 이렇게 3년을 버티다가 도저히 저희 남편 수입으로는
(3-4개월 직장생활하다가 6개월은 놀고 ...생활이 말도 아니고
결혼전 저축한 돈까지 다 까먹고 빚마저 생겨서)살수없어서 직장생활 한지 5개월들어섭니다.
아이(25개월된 여자아이)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어머니랑 같이 생활하고 있어요 .저한테 잘해주시지만 옛날분이라서 애교육이면 저하고 영딴판이지만 저가 참고 지내고 있어요.이것하나만이라도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는데 저희남편은 완전히 왕처럼 군림합니다.같이 돈벌면 서로 도와주고 해야하는데..
어머니계시다고 저가 편안하다고 도로 역정을 내고 아무것도 안합니다.
오늘도 애가 감기가 들려서 병원에 데려가라고 하니깐 저한테 화를 막내는것이에요.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나면서..
저가 집에만 있나요.말도 통하지않고 답답합니다.
남들은 둘이버니깐 돈이 많은줄알고있지만,저희 남편 둘이버니깐
씀씀이도 헤퍼서 도로 마이너스에요.눈물이 다나네요
전 돈벌어서 저한테 쓰지도 못합니다.돈관리를 제가 하니깐
나갈돈이 더 많으니 쓸수가 없더라고요.
지금심정같으면 차라리 혼자사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듭니다.무능력하면서 큰소리치는 남편.차라리 19세기에 태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