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편안한 답변의 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부모의 입장이니이 오히려 제가 더 편합니다.
저의 시부모님도 말씀을 안하셔도 내심 큰 며느리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큰 동서는 무슨일만 있으면 시아버님에게 "아버님이 얘비에게 뭘 해준것이 있어요? 공부를 왜 안시켰어요?아버지때문에 식구들 고생만 시키셨잖아요?....하시면서 항상 시아버님을 힘들게 하셨답니다.
건강도 안좋으신데 마음 고생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어느날 아버님이 저를 부르시면서 나죽거든 국군 묘지에 묻어달라고 하시면서 "국가 유공자 증서 ,훈장, 상장 ,대통령 표창장을 저에게 주셨답니다.
원래는 큰며느리에게 주셔야 하는데 하도 큰며느리가
구박만 하니 거에게 주신것 같아요.
저는 그것을 장롱에다 잘 두었다가 아이들에게 보여 주려합니다.
자식이 6섯인데도 큰동서부터 막내까지 아무도 안모시려고
난리를 치는것을 보면서 과연 시부모님이 돈이 많았다면
다들 기를 쓰고 모셔가려고 했을것입니다.
저는 언젠가는 제가 부모님을 모시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댁 식구들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님께서도 나중에 이런일 안 당하시려면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자식 기대 하지 마세요
나이를 먹으면 꼭 있어야 할것이 돈인것 같아요
그래야 자식 한테 의지할 필요도 없고 큰소리 치면서 살 수
있을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얘기 많이 해 주세요.
저도 자주 글 올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