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몇번째의 주말이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올 여름은 지독히도 덥고 제가 임신 막달이라 그러지 더 더욱이나 짜증이 많이나는 군요. 거기다가 우리 집에는 미운 네살의 지호가 있으니 오죽이나 제가 힘이 들?母윱歐? 이런 내 사정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우리 남편은 평일에는 8시쯤 들어와서 저녁먹고 헬스를 가버리면 190시가 넘어서 들어오죠, 그건 좋다 이겁니다. 어짜피 주중에는 자기만의 시간과 체력관리르 한다는 것은 제도 찬성하는 바이니까요. 하지만 갑자기 조기축구회까지 가입해서는 일요일 아침이면 나가서 11시쯤에들어온답니다. 그리고는요~~~ 늦은 아침을 먹고 자기시작한답니다.
아이는 덥기도 덥지만 심심해서 저에게 계속 칭얼대죠, 제 몸은 무겁죠, 저는 정말 이러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그렇다고 그많은 주말을 시원한 곳이라도 갔다왔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속상하지도 않습니다. 휴가 고작 이틀받아서 창원 시댁가서 하루자고오것뿐.....
어디 수영장이라도, 아니면 가까운 팔공산이라도 갔다왔으면 이 여름이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겠습니다.
주부여러분 제심정을 이해할수 있겟습니까? 그냥 이런 이야기를 주절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사그라드는군요. 이 여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