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한참을 울고나니 마음이 좀 가라앉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젠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요.
전 그이와 결혼한지 6년이 되었답니다.
아이도 연연생으로 남매구요.
생활도 그럭저럭 해가고 있는데 그이가 요즘들어 증상이 심해졌어요.
제가 그이와 사귀기 전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이도 알고있었죠. 그때 그사람과의 일도 다알고 이해해주고 그래서 그이와 더 빨리 친해지고 결혼도 하게되었답니다.
결혼생활하는데 그때 일이 문제 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가끔 잠자리에서 물어보곤 합니다. 그사람과 할때는 어땠냐고 ....
그럴때마다 남편과의 섹스가 꼭 강간당하는 느낌이었어요.
허나 그때마다 죄가 있으니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더 자주 그얘길 합니다.
그러면서 자극좀 받으려고 그런데요. 그때 했을때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해보라고... 그이야기가 자극이 된데요...
그럴수도 있습니까?
요즘은 더 이상한 말을 합니다.
낮에 집에 혼자있기 심심하면 남자도 만나고 기회가 되면 그사람과 섹스도 해 보라고...
자기는 다른여자랑 하기 싫으니까 제가 다른사람과 하고나서 기분이 어땠는지, 그사람은 어떻게 해주는지 애길좀 해주래요.
신선한 자극좀 받고싶데요.
그말을 듣는순간에 기가 막혀 죽는줄 알았어요.
어떻게 자기 마누라보고 다른남자랑 잠자리를 해보라고 할수가있는지.....
다른 남자들은 자기 부인이 다른남자랑 같이 있는것만 봐도 기분이 나쁘다던데 어떻게 자기 마누라한테 다른남자랑 하라고 얘길 할수있는지....이남자 정신이 올바른 사람인가 싶어요.
저희 남편은 아주 가정적인 사람이예요.
퇴근하면 집에 전화해서 필요한 것도 사다주고, 아이들이나 저한테도 아주 잘하거든요.
저는 그이를 사랑하는데 그이는 아닌가봐요.
그냥 집에 있는사람이고 사랑도 안바래요, 정도 없는 상태까지 온걸까요?
저는 이런사람과 계속 살아야 하나요?
아님
어떻게 해야 그이에게서 그런 변태적인 마음을 없앨수 있을까요?
여러분 저좀 도와주세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