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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싸웠어요~ -.-


BY 화나! 2000-09-04

신랑이랑 방금 싸웠어요~ 저녁먹는도중에 제가 그랬죠~
' 이번추석에도 하루전날 자고와야 하냐구~ ' 남편은 그렇데요~
그래서 남들은 가까이살면 안자고 전날은 가서 요리다해주고, 다음날 아침일찍 간다고 하니까 그말에 열이 받아서 밥도 안먹고 둘이 언성 높여서 싸웠어요~

별로 열받을 말도 아닌것 같은데~ 시댁이랑 저희랑은 차로 10분거리밖에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전날 음식준비다하면 저녁먹고 집에와서 쉬고, 다음날 새벽에 일찍가면 되지않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그게 아닌가봐요~ 그런데 그 별거아닌것같은말에 그렇게 화를 내다니~~ 나도 열받아서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댁에서는 음식준비가 끝나도 어디 제대로 누워서 쉴수가 있나요~~ 이러니 자꾸 명절은 싫어질수 밖에 없죠~~
배고픈데 밥도 못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