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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 한 성격때문에 의 답을주신 모든 분들에게 .........


BY 구름 2000-09-04

님들정말고맙습니다
전 님들의 글을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지금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어제 아침에는 마음을 크게먹고 대화를 유도 하다 감정이 폭발하는바람에 큰소리가 오고갔습니다

될수있으면 아이있는데서는 참을려고 했는데 저도 쌓인것이 많아 감정조절이 안되었습니다

바보같이 하고싶은 이야기는 정작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것같아 속이너무나 상했습니다

님들말씀데로 노력하겠습니다

남편의 성격이 달라질거라고는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남편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살려 아이라도
밝게키워야 할것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과 싸우고 세시간을 울고 나서 아이와 함께 마응을 달래기위해 영화구경을 갔습니다 할로우맨이라는 영화를 보고 양식집에가서 비싼식사도 하고 아이의 옷도샀습니다

남편은 일요일이면 나가서 밤열두시가 되야 들오옵니다 혼자살면서 잠간동안 동거했던여자와 정리가 아직안되었나봅니다 전혀질투가 나지않는 제자신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여 조금은 관심을 보이기위해 물어봤더니 위자료 문제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돈에 의지를 많이합니다 저한테도 아이한테도 돈까지도 인색합니다

아이하고 일요일 에 십만원정도는 쓴것같은데 각오하고있습니다

대응하죠뭐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오는 데 자주체크를 하나봅니다

기죽지 않고 열심이 살렴니다

이모든것이 님들의 응답 의 힘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