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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하고 싶지만..


BY 강물 2000-09-14

8살 3살 형제를 둔 주부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작은 아이를 돌보면서
무엇을 배우기란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얼마전에 pc방에서 인터넷 무료 강좌가 있어서 배우려고 아이를
데리고 갔었는데 다음부터는 못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리에 앉아 있으면 좋으련만 집에 가자 떼 쓰고, 업어달라
조르고 결국은 포기하고 집으로 와 버렸어요.
어떤 일이라도 배우고 하고 싶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도저히
할 수 가 없는 형편입니다
물론 놀이방에 맡기고 내 볼일을 볼 수 도 있겠지만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상식적으로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지금의 심정은 어서어서 세월아 가라
작은 아이가 유치원에 갈 정도면 내게도 자유의 시간이
생기게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