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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 힘내세요.


BY 손님 2000-09-21

전 26세 미혼여성입니다.
같은사무실에서 일하는 언니가 이사이트 알려줘서 오늘 처음 들어왔어요.
올려주신 글들 쭉 읽으면서 결혼생활이라는게 상상만하던 핑크빛이 결코 아니라는거 알았습니다.
사연하나 하나가 정말 눈물겹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주마들 너무 착하고 맘고생이 심하다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흔희들 아줌마는 무식하고 뭘 모르다고 얘기들 많이 하는데 그런소리 하지말고 이곳에 꼭 들리라고 해야겠네요.
글을 읽다보니 결혼하기가 무섭네요.
평상시 생각하기에 "시집가서 내가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착각이였다는거 알았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는 결혼생활, 그안에서 시집식구들과의 갈등, 특히 고부간의 갈등은 시대를 초월하는 긴 숙제인것 같습니다.
아줌마들 하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현실가운데서도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끝까지 참으시고 그자리를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줌마들이 우리 가정을 지키지 않으면 그 누가 지키겠어요?
박수를 보냅니다.
힘들내시구요. 모든 아줌마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가끔 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