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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인가-2편


BY 나,디오 2000-09-22

울남편 그냥 수선도 안된 신발 가지고 와서 내보고 소리치고 난

리다.가보니 아직 안되어있어 화나서 한마디하고 그냥 왔단다.

그리고 내보고 이따히 신발땜에 하늘같은 남편 왓다갔다 심부름

시키는냐고...

도대체 누구한테 화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화가나 대들었다.그렇다고 그냥 오냐고 수선비라도 받지 하

면서 도리어 내보고 다신 이딴신발사지도 말고 그갓 수선비 얼마

하냐고 ..여기서 말로 못할 욕을 다 한다.이놈의 인간은 집식구

는 지밥이다.자기 기분 조금만 건드려도 생 난리다.지가 무서워

서 내가 참나.어머니나 애 댐에 내가 참지..

하여간 다시 갔다.신발을 집근처 수선집에 맡겨놓고 수선비 이천

원인걸 확인하고..울 남편 지가 다시가서 수선비 받아올테니 차

에 그냥 있으란다.참았다.이 인간이 가서 뭐라고 하고 받아올지

괜히 나까지 가면 경찰서 까지 갈 상항이 벌어질가 하고 참았다.

10분지나서 오데 맨손으로 오면서 장사하는 놈은 대단하데 하면

서 종이쪽지 하나주데,수선집에 주고 그쪽으로 전화해서 돈받으

라고...그럼 그렇지 이 ###그냥 오지 남한테 뭐라고 말못하지 머

리는 어디다 두고 다니닌지..그리고 나보고 빙신이라단.2시간내

내 화를내고 있다.도대체 누가 잘못한것인지 모른다.그갓돈 이천

원하면서 내보고 쓸데없는데 돈천원이라도 써면 알아서 하란다.

어머니도 내보고 참으란다.남편망신시킨다고..

아직도 난 화가난다.울 답답한 신랑한테..첨에 해준다고 하고서

사람웃습게 만든 그 가게 주인놈한테..도대체 이모든일이 내탓인

가 묻고싶다.정말 내가 화내는것이 잘못된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