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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속상해님께


BY 동감 2000-09-22

우리집과 너무 똑같아 가슴이 뛰네요

이혼 정말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아이문제 경제문제

남편과의 문제 다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말 하시나요

그런 남편은 이혼 절대 해주지 않아요 나중에 그말 한거 가지

고 시비 걸어요 우리는 부부싸움하다가 내가 세시간정도

차 가지고 바람쐬고 오니까 어느놈 만나고 왔냐며 차 유리를

다 부셔논적도 있어요

가스얘기는 필수죠 불질러 버린다고 하고

아이들 때문에 이혼 쉽지 않아요 아이들이 성년정도 된다면 몰


라도 그전까지는 잘 참으세요

남편이 싫어하는거 하지마세요 동창회 체팅이 우리 아이보다

중요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몸 상하지 마세요

열심히 먹고 보약도 해먹고 너무너무 속상하면 상담전화에

전화해서 실컷 울어보세요 아이는 내 책임이예요

아이대문에 내 인생을 희생하라는 말은 아니예요

최소한 의무 부모로서의 의무를 생각하세요

하루에 열두번도 더 이혼하고싶죠

어떨때는 차라리 없어져 버렸으면 하고 바랄때도 있지요

이혼이 능사가 아니예요 그리고 이혼소송이 전적으로 내게

유리할지 그것도 의문이예요

나중에 복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