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아주 소중한 아이가 엄마의 배 안에서 힘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태동을 느끼고 행복했던 7개월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고통을 격어야 했던 날아가는 새가 되어 버렸습니다.
엄마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한마디 울음소리를 내지못하고 그저
조용히 가버렸습니다.
널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얼까?
불면증에 먹는것도 미안한 생각이 날 언제나 억누르는 구나
널 가져서 행복했고 항상 좋은 책만 읽어 주었던 기억이 날
너무 괴롭힌다 아가야 내 소중한 아가야 널 내가슴 깊은 곳에
영원히 묻어 두고 싶구나!
다시 너와 만나면 그때는 널 놓지 않겠어!
사랑했다. 나의천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