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45

남편의 여자동창


BY 마음 2000-11-09

남편이 동창회에 나갔다가 몇 년만에 만난 여자
동창하고 폰 번호를 교환했나봐요.
이상하게 동창회 다녀온 이후로 3일에 한번정도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것도 휴일에 내가 있었을때만이니까 회사에
있을때는 더 할른지도 모르죠.
처음부터 여자 동창이라고 하면 의심을 안할텐데
남자친구라고 하더라구요.
어느날 바로옆에 내가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분명 여자 목소리가 들리대요.
당황한 남편은 내가 이따가 다시 전화할께 하고 끊는거에요.
기가차서 ....
그일로 다투었지요.
그럼 떳떳하면 밤에도 그 여자 남편이 있는 밤에 한번
해보라고 전화기를 주면서 전화를 걸게 했습니다.
그래봐야 저녁9시쯤 이었어요.
당연히 그여자 쪽 남편 가만히 있지 않았겠죠..
그 이후로 다신 전화 안옵니다.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긴 하지만
제가 잘못 많이 한걸까요?
여자동창생 이해 안해줄만큼 속 좁은 여자 아닌데
저를 남편이 그렇게 몰고 가는게 속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