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올려놓은 글만 열심히 축내다가 오늘 저도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8개월된 주부랍니다.(방년 28세)
신랑과 같은 회사에서 사내결혼을 했고 지금도 같은 회사에 다니며 맞벌이를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건지 도무지 애가 생기질 않아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결혼 혼수품으로 애를 준비해가고 심지어는 애 놓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사람들은 결혼전에 관계를 가졌다하더라도 한두어번이 고작일텐데..
남편의 직업상 늦을때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직업이라 그런지 내가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이것저것 남들이 해보라는대로 병원도 가보고 배란검사도 해보고 배란일에 관계도 해봤지만 번번히 실패했어요..
생리일이 다가오면 잔뜩 기대했다가 또 실망 반복되었지요..
울기도 많이했었어요... 속상해서
하지만 어디선가 보니 너무 신경을 써도 안된다고 하길래 이젠 포기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볼까도 하는데...(지난달부터)
그런데 이상한건 정말 피곤해서 그런지 남편과 잠자리를 안해도
불만이 생긴다거나 같이 자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지가 않아요. 그러니 배란일에라도 맞추어서 잠자리를 해야하는데 어차피 또 안될거 정말 포기가 되더라니까요.

정말 힘들어요 날짜 맞추는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볼려구요
어떤 검사를 어떻게 받아봐야 하는지(병원도 바쁘다보니 다니다 안다니다 좀 그랬어요)
단계적으로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진짜루 ~ 고맙게 생각할께요 (성공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