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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정 ,, 기른정 ,,


BY 괴로워 2000-11-22

지나간 세월을 돌이킬수가 없지만 나는 너무 바보아님 주위에서 말하는 혓똑똑이? 착한거 ? 도저히 혼란하기만 하다 ..
결혼초 나는 항상 술만 마시고 G랄 하는 남편과살다가 그냥 도망나왔다 ,, 물론 애기도 있었지만 항상 애기는 데리고 가면 나를 죽여버린다는 협박에 정말 애기와 함께 도망할 생각은 엄무도 못내었다 ,,, 그러면서 난 이혼을 했고 재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항상 마음엔 두고 온 애기를 지울수가없었다 ,,
세월은 흘러 어느덧 애가 18살이 되었을때 우리 조카가 찾아가서 만나보았지만 그 애는 나와 4살때 떨어져 한번도 못본상태이니 엄마 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삭막한건지 ,,자기에게는 엄마는 없다 라는 말만 듣도 돌아온후 나에게 고모 ,,잊으라고 전했다 ,, 그래도 난 포기를 할수가 없었다 ,,
정말로 괜찮은 아빠라면 그래도 마음을 놓을수가 있겠지만 상황은 그렇치 않았다 ,,, 애는 공부도 하지않았고 학교도 다니는둥 마는둥 그럭저럭 일하며 야간학교를 다닌다는 소식을 들었다 ,,
참고로 나는 외국에 살고있으며 아이는 나와는 나라에 살고있다
전 남편은 애를 혼자서 키운답시고 재혼도 하지않고 애를 키우기는 커녕 매일 술타령이고 일도 하지않는 사람이라 전해졌다 ,,
난 용기를 내서 몇년전 직접 전화를 걸어 아이 한번만이라도 보자고 했다 ,,그런데 말로는 보여준다고 하면서도 안보여주고 말뿐이다 ,,나는 직접 아이와 통화를 할 기회가 되어 비행기표를 보내줄테니까 이곳으로 오라고 했다 , ,, 그리고 전남편에게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보내것을 요청했다 ,, 어디서 이런 배짱이 나왔는지 ,, 옜날같으면 말도 하지 못하는 순디기 가 ,,,
정말 세월이 흐르면 용감해 지는건지 하고 생각도 했다
21살이 되어서 만난 아이는 왜 그런지 왠지.. 어색하기만 했다
정말 낳은정은 아무것도 아닌가보다 ,, 기른정이 있긴 있지만 모두가 희미한 기억일뿐 ,..오랜 세월속을 마음에 담아놓았던 아이였지만 ,, 실망투성이다 ,, 내 자신이 마음을 달래며 좋게 보아줄려고 해도 나에겐 실망만 안겨주고 40일을 함께 시간을 뒤로하고는 갔따 다시 온다는 말만 남기도 떠나갔다 ,,
다시 1달후에 돌아온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
1년 몇달이 흐른후 아이 할아버지가 갑자기 전화를 해왔다 ,,
아이가 가고 싶어한다고 ,,나는 전과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비행기표는 보낼수 없으니 알아서 오라고 했다 ,,
아무 연락이 없더니 갑자기 나타났다 ,, 연락도 없이 ,,지난약속도 지키지 않은채 나타났으니 우리집으로 올수가 없어서 외삼촌집으로 도착을 했단다 ,, 난 반가운것 보다 화가 났다 ,,
너무 자기 마음대로 인것 같아서 ,, 물론 이해는 한다 ,,내가 이혼하여 엄마정을 받지못해서 일거라고 위안을 하지만 ,,
생각하면 화가난다 ,, 뭐가 잘났다고 재혼도 하지?訪?아이에게 새엄마도 만들어주지 못한 상 병태인지 .. ..
몇달을 잘 지낸후 난 이곳의 영주권준비을 위하여 살던곳에 가서 서류 준비를 해서 오라고 1달간의 시간을 주어 보냈는데 가서는 연락도 하지도 않고 올날도 돌아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또 할아버지가 전화를 해서 비행기표가 왕복이 아니라 올수가 없다고 한다 ,,참 난 화가 나서 난 비행기표 해줄수 없으니 알아서 구해서 오던지 말던지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주권 준비는 다 했느냐고 물었더니 ,,준비도 하지 않고 그냥 놀았는것 같다 ,,또 난 아이가 이곳에 오면 그쪽하고는 인연을 끊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더니 그럼 아이는 안보내고 자기네가 데리고 있겠단다 ,,그래서 난 단호하게 그렇게 하라고 했다 , ,,,
그후 1년6개월뒤 ,, 갑자기 전화가 또 왔다 ,, 이곳에 오고싶다고 ,,참 맘대로 되먹은 집구석인지 ,,정말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고 싶지않은데 이상하게 거절을 할수가 없었다..
아이를 보내면서 시누이 하는말들 ,, 참 기가막혀서 ,,
뭐 ,,애가 이곳에 있으면 나쁜아이가 된다나 ,,
자기 오빠도 재혼하여 실패해서 별 볼일도 없고 ,,
에구 ,,볼일있는사람 같았으면 내가 이혼을 했겠나 !!~~ 참 ,,
나보고 아이 마음 좀 잡아주라며 ,,눈물로 호소 ,, 참 그 당시는 내가 키우지 못했으니 책임이 있어서 받아들였다 ,,
솔직히 말해 아이가 처음부터 뻔뻔스럽기 짝이 없었다 ,,
너무 너무 배운것이 없고 예의도 무진장 모자라서 지금의 현 남편에게 난 참 난감했었다 ..,.그래도 내가 마음에 간직했던 자식이니 현 남편이 이해는 해주어도 너무 미안했다...
이곳에 온지도 어느덧 7개월 접어들었는데 ,,
모두가 자기맘대로 이다 ,, 그리고 책임감이란 전혀 없고 ,,
나이는 벌써 24인데 그렇게 철없는지 ,, 난 속상하다 ,,거짓말만 살살하고 진실성이 전혀 보이지 않고 ,,
내가 기르지 않아서 그런지 난 정말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하며 아이가 미워지기 시작했다 ,,도저히 예쁘게 보아지지가 않는건 왜 일까 ? 참 속상하다 ,, 한편으로는 옛날 시집식구들이 아주 암체 인것처럼 생각이든다 , 자기네가 어릴때는 기른다고 줄 생각도 하지도 않더니만 다 커서 결혼할때되니 경제적 부담은 나보고 하라는건지 ,, 하라고 해도 괜찮치만 아이를 성실하게 길렀더라면 괜찮겠는데 정말 그집식구를 꼭 닮아서인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눈에 거슬린다 ,, 책임감 없는거며 ,,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말하는거며 ,,,모두가 짜증이 난다
그리고 자기네하고 있으면 애가 사람이 안된다고..망가진다고 이제서 맏아달라고 한말이 자꾸만 잊어지지가 않아 그 인간들이 아주 얌체같이 느꺼져 말할수 없이 속상하다 ,, 아이도 역시 이곳이 경제적으로 월등히 괜찮으니까 왔다는 생각이 들어간다
정말 엄마라는 존재가 그리워서 찾아왔다는 감정은 전혀 어느구석에서도 찾아볼수가 없다
3번재 왔을때는 엄마가 그리워 다시 왔다고 자꾸만 나에게 확인을 하려 하지만 내 마음엔 다르게 전달이 되어온다 ,,
난 드디어 참다가 터졌다 ,, 너무 무책임한것만 같아서 ,,
왜 자기들이 첨부터 나에게 아이를 주었다면 이정도로 만들지는 ?訪弩뺐痼?하는 생각이 들어 난 굉장히 화가 나면서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어릴때부터 키웠더라면 괜찮치만 정말 너무 힘들어 ,,그리고 너무 니네집 식구들이 얌체같아서 정말 싫어 ,, 다시 돌아가 ,,그렇게 니 마음대로 마음대로 살고 싶다면 니가 살던대로 다시 돌아가서 니 마음대로 살아라 ,,엄마하고 함께 살고싶으면 엄마가 가르키는대로 하던지 모든걸 니 마음대로는 하지 않았음 좋겠다 ,,하고 말해버렸다 ,,그리고 넌 박씨집 애이니 박씨집으로 가서 살아야 해 ..
아무래 대화를 해도 서로 이해는 하지 못하고 거리만 멀어져 갔다 ,,오늘 아침에 돌아간다며 짐 다 쌓아놓았다고 표 구매하러 간다고 했다 ,,난 잡기싫었다 ,,그 얌체같은 인간들에게 다시 돌아가 자기네들이 제대로 키우지못한 책임을 지도록 만들고싶다 ,,자기네들이 져야 할 짐을 나에게 내려놓을려고 하는 그 인간들이 너무 너무 얄밉다
그래도 난 마음이 많이 흔들린다 ,, 정말 이대로 가게 두어야 하나 ,,아님 다시 대화를 해서 나하고 함께 살자고 해야하나 ,,
너무 너무 속상하다 ..거의 20년간은 마음에 지니고 살았던 자식이지만 정이 들지가 않아 남보다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쓸쓸하면서 난 ,,난 어떤 엄마였나 ,,돌이켜보면서 참 울고싶다 !~
난 경제적으로 괜찮고 아이 아빠는 오도갈데도 없이 막말로 형제에게 ?b혀서 사는 상황이다 ,,난 아이가 정으로 ?아왔다면 이렇게 쓸쓸하지도 않았을찌도 모른다 ,,아마 지 아빠가 경제적으로 원만하다면 나에게 왔을까 하고 생각하니 더 화가 치솟는다 ,,
또 자기네가 경제적으로 괜찮다면 나에게 보냈을까 하고 생각하니 아주 얌체같은 생각이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일찌 ,,
마음이 답답해서 글 올리며 이제는 정말로 실패한 결혼의 열매을 생각말고 접어야지 하면서 ,,, 다시는 돌아온다고 해도 받아주지를 말아야지 하면서 ,, 다짐을 하지만 ,, 약한게 마음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