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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소음...


BY 착한여자 2000-11-25

전 이사온지 이제 넉달쯤됩니다.
우리 윗층 너무합니다.
낮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남은 상관도 없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애 키웁니다.
그래도 어두워지면 피아노도 못치게하고, 못뛰게하고, 시끄러운소리
못내게 합니다.
왜냐면 나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고 남과 더불어 사는 사회이기에..
그런데 우리 윗층은 진짜 너무 심합니다.
밤에 애가 뛰어다니는거 이해했습니다.
근데 밤12시에 마늘 찧는건 멉니까?
그것도 30분이 넘도록 찧습디다.
전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바보입니다.
하지만 참다못해 소주 몇잔마시고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하는 얘기란.............음..
내가 이사온지 얼마나 됫다고 그런전화하냐고....
내 이사오는데 머 보태준것잇냐고요...
그리고, 김치도 못담냐고,,, 나더러 김치 담아달랍니다....허허..
전 진짜 묻고 싶습니다.
어느정도까지 아파트에선 소음을 참아야 하는지...
하루살고 갈것도 아니고, 아파트를 사서 왓기에 오래 살게 될것
같아서 정말 참으려고 했는데...
아예 생각자체가 틀려먹었습니다.
밤12시에 30분이 넘도록 마늘을 찧어도, 새벽 1~2시에 애가 뛰어다녀도 말귀 못알아 듣는 애라서 할수 없고,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앗으면
아무리 시끄러워도 말하지 말고 참아야하고.........음..음..
제가 잘못인가요?
묻고싶어요.
한가지 전 이제 착한여자 콤플렉스를 벗어나려고합니다.
내아이 내 가정을 지키기위해선 내가 강해져야 한다는걸 알앗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