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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말이 오면


BY 배고프다 2000-11-25

이번 연말에도 어김없이 그여자를 보겠죠
언제나 뚱하고 있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고 나를 은근히
무시하고,,,,,아니 본척도 않하고,,, 그러다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다 오면 자기 신랑옆에 앉아 여자들끼리의 얘기에 끼지도 못하고 헤메겠죠,,,,

무슨 소리냐고요?
정말 신랑하나를 만나니 정말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과도 만나야 하나봅니다
신랑에게는 같은 직장에 다니며 고향친구가 있죠 같이 타지에서 이곳까지 와서 입사동기생이죠
그 친구 탈랜트끼가 있어 유머스럽고 놀기 좋아하고,,,,
그런데 연애때부터 저를 않좋아하는거예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 제일 친한 친구라는데 잘보이고 싶어 자취방에서 음식도 해주고 내깐에는 잘했는데 다른사람들한테는 잘하면서
나한테는 왠지모를 분위기를 주더군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남자한테도 '질투'라는 개념이 있드라고요
신랑생일날 기껏 음식차려 놓으면 와서 묵묵히 먹고 "가자'하며 친구들 다 끌고 신혼집으로 이사짐 옮기는데 직원들 도와주면 낚시 빨리
가자고 와서 종용하고,,,,
그러니 정말 좋아 보이겠어요 거기다 매일 술집에 월급 저당잡혀 놓고
술먹고,,,
그래서 저도 나중에는 포기했죠 그런사람이려니,,,
잘해줄 필요도 없고 내 할도리만 하자
그런데 친한친구인데 어떻게 딱 모른척 할수 있겠어요
신혼때도 매일 맞벌이라 밥먹고 나면 부부끼리 오붓하게 얘기할려고
하면 불러내고 나중에는 술집여자까지 시켜 전화를 하드라고요
그러다 보니 그친구때문에 신혼때 많이 싸우고 언제부터인가 그친구
얘기를 않하는것이 우리집의 암일시 약속이 되었죠
어느날 여자를 사귄다는 얘기를 들었죠
그래서 은근히 기대했죠 결혼을 하면 그 여자와 잘 사겨 그친구와의
이상한 분위기도 타개하자
그런데 나중에 연말에 모임이있어 보았는데 정말 실망이었죠
그친구 사실 여자 쭉쭉빵빵만 찾던 사람인데 외모는 반대인것 고사하고 어려운 자리에서 술을 거절도 않하고 쭉쭉 정말 잘 먹드라고요
하긴 둘다 그부분이 통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그 정도일줄은,,, 둘이 매일 술집에서 술먹는다더니,,,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술집여자인줄 알았다고 다른사람들이 그러더군요 하지만 우리신랑 너무 착해 자기 친구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
하지도 않죠
그리고 결혼식을 했는데 어느날 놀러가게되었어요
갑자기 저에게 그러는거예요 왜 자기신랑 미워하냐고,,,
난 그 말에 당황해 말을 못하고 있는데 우리신랑이 얘기를 하더군요
자기 친구가 나에게 한 행동을 ,,,,그랬더니 자기 신랑이 잘못햇네
하더군요
그리고 공무원월급이 너무 작다고 속았다고 하더군요
작으면 내가 벌면된다고 생각했고 맞벌이를 하고 있었기에 만족하고
사는편인데 이제 결혼하고 나서 직장도 않가지고 남편 월급 작다고
타박하는것이 이상했죠 사실 남편친구가 술을 하도 좋아해서 모은돈도 없고 순 빛투성이였죠
연애때 자기도 같이 매일 그렇게 술마시고 나서 돈이 있을줄 알았다고 생각한게 오히려 이상했죠 그래도 그 집은 우리를 시기하는지 무리해서 우리집과 같은 평수로 그리고 자동차도 대출로 사더군요
그런데 서로 왕래도 소원했죠
하늘도 무심한지 아기도 10일차로 낳아는데 비교를 하는거예요
그집아기가 민감해서 잠을 않자 여자는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우리아기가 자고 있다는 말이 의심스러운지 어느날은 집에 오더니 안방으로
직행 자는 아이를 확인하고 깨우는것 있죠
그러면서 자기는 울울하고 힘들데요
나는 내가 목욕시키고 빨래 청소 요리 다하는데 그쪽은 남편이 돈없어서 그런지 다해준데요 그런면서 저에게 애기 자주 목욕시키지 말라고
충고하더군요 그래도 그런식으로나마 어울리면 낳겠지 했더니 어느날
알게되었어요 저를 흉보고 다닌다는 것을 하필이면 그여자동생친구가
우리 옆집으로 이사왔는데 저를 멀리하더군요
그래서 그려러니 했어요 저도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그렇게 부딛칠
시간이 없어는데 옆집밑에층 여자와는 친했는데 동생친구가 저에 대해 흉을 봐서 사실 소원하게 되었죠
저는 너무 화가났어요 임신해서 운전하고 다니면 위험하다고 생각해
우리차로 그신랑 매일 같이 출근하고 어쩌다 10부제 걸려서 그차 타고 갈려면 와이프 아프다고,,, 할수 없어 차끌고가 남의 공터에 세워놓고 지나가다 보면 친정으로 놀러가고 엇고 해도 참았는데 언젠가는
낳겠지 속내도 털어놓고 했는데 내 휴을 보고 다니다니,,,
그래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 했더니 자기는 성격상 뚝뚝해서 남이 다가와야지 내가 다가갈수 없는 성격이라나,,, 그러면서 이번일로 다가가기는 더 하다나,,,,
결국 난 그 일로 그여자나 남편친구에게는 결별을 우리신랑한테 선언했교 우리신랑도 친구와 소원한것 같아요
그런데 연말에 만나면 참 우습더군요
자기깐에 사람들을 끌어들일려고 열심인데 그여자 표면적이 좀 다가가기 힘든형인데다 제가 얼굴이 동그래서 그런지 저에게 사람들이 더
다가 오는데 나중에는 자기 남편한테 붙어 그러다 돌아가더군요
어느때는 안스럽기도 하지만 저도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이 그러죠 우리남편은 나 만나 일어나는데 그친구는 마누라 잘
못 두어서 더 못쓰게?榮鳴?,,
하지만 그집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같은 직장이지만 승진도 못하고 힘든데 일하고 있다고 신랑이 가슴아파하는 얘기를 들으면 저도 잘 되기를 바라는 이중적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그여자는 더 보기 싫으니,,,
이번 연말에 또 보게 될텐데,,, 벌서 싫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