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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답답하다...


BY 재밌어 2000-11-26

홀어머니에 장손...외아들,말 많아 보이는 시누이(들)...

모두들 말하길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려야 한다...

결혼은 사랑만 갖고 될 일이 아니더라...

내 아들(32개월)은...

외아들이니 어쩔수 없이 장남이고...

여동생은 옹알이가 많은 걸 보니 말(?) 많을테고...

사랑하는 자기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사람 일을 누가 알랴...내 아들도 혹시 편모 슬하의 어쩌구저쩌구...

아~답답하다...

누가 날 이렇게 답답하게 만든 것일까...

노후대책은 오로지 자식이라 생각하는 뭇 님들...

빨리 개인연금신탁이든 보험이든 가입해서

돈 왕창왕창 넣어 주세요...

우리 아들 장가 편히 보내고 싶어요...

더불어 우리 금지옥엽 딸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뭇 남편님들 잘 하세요...

그대들이 아내에게 소홀했기에

엄마들이 내아들 내아들 하는거 아닙니까...

금쪽같은 내 자식들... 반쪽 만나 정말정말 행복해야 돼요...

당연히 해야할 일 잊고 사시는 뭇 님들,남편님들...부탁드립니다.

저요?

남편과 제 앞으로 개인연금 팍팍 넣고 있고

시도때도 없는 애정표현, 사랑 듬뿍듬뿍, 아유~ 예뻐라~...

자식들에게도 알콩달콩 재밌게 살 권리를 주자고요...

결혼하면 기본적인 도리만 하게 하고

결혼과 동시에 놓아 줍시다.

우리들이 자유를 바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