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너무 화가 나서 정말 열 받는다.
저는 신혼때부터 시어른들과 시동생과 같이 살다가 시동생이 올
사월에 결혼을하구 저와 우리 신랑과 엄니,아버님 이렇게만 살고 있었는데 결혼한 시누가 이혼을 하게 되어 얘 둘다 데리고 저희 집으로
들어와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읍니다.(7개월 ?瑛?)
구구절절이 다 쓸수는 없지만,난 참 바보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글쎄 우리 시누이는 (윗 시누이..) 이혼도장까지 찍어놓구서 다시
만나고 주말이면 얘들데리고 가서 자고오구, 어제밤에도 얘들만 나두고 들어오지도 않았지요. 제가 다시 합치라구 하면 이렇게 사는게 넘넘넘 편하는데 뭘 합치냐구 그러세요.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구 돌아만 다니니까 편할줄 몰라도 저와 저희 어머니는 넘넘 화가 납니다.
그래도 우리 어머님, 시누이 없을때는 소리치셨다가도 시누이만 들어오면 그렇게 또 달라지십니다. 물론 딸이라서 그러는거는 저두 이해는합니다. 그치만 저두 2년만에 어렵게 임신을 해서 지금 7개월째에 접어드는데 아주 미칠지경입니다. 뱃속에 아기한테 넘넘넘 미안해요.
태교도 제대로 하지 못하구 항상 신경이 날카로워서 짜증만 내고
그래서 어제 저녁에 신랑한테 제의는 했지요. 분가하자구. 신랑왈
조금만 참으라구 하더라구요. 신랑두 이게 사람사는게 아니라구 하면서.... 곧 분가하자면서.. 그래두 화가 나서 목소리좀 크게 말했는데.
새벽에 잠을 자는데 어떨결에 들었어요. 어머님왈 어디서 어른들 계시는데 감히 소리높여 애기 하냐구 혼자서 막 뭘라 하시는 거예요.
넘넘넘 황당 했지요. 이제는 더 이상 못 참겠어요.
대들수두 없구. 그렇다구 참는다는것두 한계가 있구.
정말 시어머님께서 아무리 잘 해 주신대두 시엄니는 시엄니구. 시누이가 아무리 잘 한대두 시누는 시누이란걸 세삼 느꼈읍니다.
신혼때는 많이 울었지만 지금은 눈물도 나오지 않읍니다.
저 어떻해요. 참고로 저희는 차남이지요. 저희 형님두 살다가 결국은 못 살다하시구 분가하셨더라구요. 시도때도 없이 나타난 시누이 땜에
열 많이 받았다나요. 지금은 더 해요. 제가 임신했어도 청소하는걸
한번 못 보고 설것이 하는걸 한 번 못 받어요. 그저 애들 다 쳐 막겨놓구 술먹구 돌아다녀요. 속이 터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