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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이 우울한 이유


BY kkk 2000-11-28

월급날...우울하다. 남편의 월급이 남들보다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데 항상 모자라다. 시어머니 우리엄마 ..결혼7년동안 한달도 거르지않고 80만원씩(각각 40만원) 붙여드린다.80만원씩 저금해도 시원치 않을텐데.거기서 끝나면 좋으련만 제사다 시골내려간다 아퍼 건강진단받는다 김장한다 거기다 시누이 가게하다 망해 500만원?섟?동생 공부한다 700만원?섟?..넘 속상하다.
부모가 어려운데 모르는척 할 수 없지만 이건 해도 너무한다싶다.
착하고 능력 있는 남편만나 그래도 도울 수있는 입장인 것으로 감사하자 생각 하다가도 날위해서 옷한벌 맘편히 못사입는 날보면 신경질이난다.나처럼 이렇게 양쪽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또있을까?
난 언제 집사냐고 이렇게해서..... 맘 약해서 냉정하게 굴수도없고
어쩌면 좋을까? 정말 어쩌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