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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대한통운택배 이용하지 맙시다!


BY kimsu01 2000-12-12

토요일날 택배신청을 했다. 언제 물건이 배달되냐고 하니까 월요일 방문해서 화요일날 배달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월요일 방문을 안했다. 담당사원은 방문을 했는데 우리가 집에 없었대나. 하루 종일 집에서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2시쯤 방문이 안와서 전화했더니 4시에 방문하겠다고 했다. 4시에 안와서 항의전화했더니 6시에 가겠대나. 7시에 다시 전화했더니 자기는 일 끝났대나. 본사에 항의했더니 밤늦게 다른 사람 보내주겠대나. 밤 12시까지 기다려도 꿩구워 먹은 소식. 오늘 아침 전화했더니 책임자가 내일까지 반드시 물건들어가게 해주겠대나. 그런데 방문을 오후 2시에 하겠다고 한다.
문제는 그 물건이 인터넷에서산 거라 1주일 안에 교환을 해야 하는 거라 화요일까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 사정 설명을 처음부터 했는데도 이렇게 오리발을 내민다. 일전에도 한번 당한 적이 있다. 출판사에서 오는 원고뭉치가 4일 만에 배달되었다. 출판사에서는 보냈는데 어떻게 되었느냐고 계속 전화오고..대한통운에서는 배달되었다고 오리발 내밀고. 하필 그때 나는 병원에 입원해 있어 남편이 하루에 한번씩 원고뭉치 때문에 집을 오갔다. 이런 데도 대한통운을 이용한 이유? 설마, 어쩌다 한번 실수한 거겠지..이렇게 생각한 나만 또 열받았다. 대한통운 홈페이지에 글올리려다 뒤지다 보니 나같은 사람이 많았다. 시골에서 고춧가루를 보냇는데 몰래 빼먹었대나. 그래서, 항의를 했더니 이쪽더러 거짓말한다고 오히려 몰아붙였대나. 대한통운 홈페이지 보면 이렇듯 기구한 사연이 많다. 이런 데는 퇴출되어야 한다.
우체국 택배 이용합시다! 싸고 가장 빨라요. 한진택배는 좀 비싸거든요. 게다가 한번씩 바가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