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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수 없는 시엄니


BY 한소리 2000-12-24

어제는요 점심때 쫄면을 먹고 잡데요 시엄니가..
그래서 제가 열심히 준비하고있는디...
와서 하는말 그냥 찬밥에 밑반찬하고 먹고 싶데요..내가 미쳐요


매일 아침 일어나는 시간도 매일 틀려요
그러다 조금 늦게 나가면 부?Z에서 우당탕...
심통이 이만 저만이어 야죠


어쩔때 보면 정신 이상자 같아요
너무 이랬다 저랬다의 기폭이 심하고 자격지심이 심하고
이런 사람 어케해요 환자로 취급하자니 타는 내속이 울고
그렇다고 일일히 대꾸하자니 나만 힘이들고...
정말 힘이 듭니다


10년 시집살이한 윗동서 결국 뛰쳐 나갔죠
시엄니왈 '내가 쫓아 버렸지'라고 하는데 내가가 보기엔
행복한 쫓김이었어요
그동서도 고분고분하다가 나중엔 돌기 일보직전이라
마구 대들며 살았죠
그때 시엄니왈 '정말 칼부림 날뻔 했다고 하더군요'

이게 시엄니 입에서 나올수 있는 야기 입니까?
미워도 미워도 어떻게 그렇게 미울까?
당신 자식하고 사는 사람 인데...
남의 자식에게 못돼게 굴면 천벌 받는데....
이런 시엄니 정말 감당 하기 힘이 드네요
다른 시엄니는 안그럴꺼에요 그치요?
이러다가 아들들이 모두 이혼 한다고 하겠어요
이미 한명은 했지만..
그래야 정신을 차릴런지
남에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눈에 피눈물 날때가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