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료가 이 사이트를 보길래 얼마전부터 같이 가끔씩
보아왔다.
정말 놀랍다.
여태껏 만난 많은 동료들은 단 한번도 자기 아내를 험담하는걸
보지 못했다.
그리고 많은 아내들이 이런 고충이 있는 것도 몰랐다.
가끔씩 올라오는 남자들의 외도이야기도 우리 동료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남자들은 술땜에 늘 늦다. 사실이다. 하지만 술자리에선 여자이야긴
잘 하지 않는다.
사회돌아가는이야기. 봉급. 승진. 타 회사. 퇴직후의 인생설계.
아이들대학이야기등등..
기타 집안의 어두운얘기는 가슴에만 담는다. 술로 풀면서...
앞으로 내 아내에게 잘 해야겠다. 그리고 내내 묵묵히 집안일을
해오는 내 아내에게 새삼스레 감사함을 느낀다.
오늘따라 아내의 미소가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우리 남성들 반성많이 해야 겠다.
그리고 이사이트에 의견을 달지 않겠다. 남자니까^.*
우리아이들에게도 감사한다.
참으로 내 아내에게 고맙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