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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이 골백번 좋다!!!!!!


BY 그냥 2001-01-12

낼을 내 생일이다.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준단다.
기분이 무지 좋았다. 매일 12시 넘어서 들어온거 다 참는다.
심지어 어젠 3시에 집에 왔다. 그거 다 봐줬다.
그러나 그 기분도 잠시.....
갑자기 잘있던 시누이 올라왔단다.
오빠한테 점심 사달라고....
이 사람 회 사준다고 난리다.
내가 집에서 밥해서 준다고 해도 막무가내다.
돈도 없는 사람이.... 심지어 결혼전에 몇백만원씩 빚까지 있으면서...무슨 돈을 그리 쓰는지.... 카드가 만능키인줄 아는가보다.
앞으로 대출받아야 할 돈이 천만원이 훨씬 넘는다.
그 돈 다 쓰면 없어지는 돈이다.
난 넘 속상하다.
이럴거면 결혼이 후회된다.

여성 여러분 결혼은 아주 늦게 하세요.
안해도 상관없어요.
아기요?
물론 있으면 좋지만 요즘 세상 누가 자식 바라보고 사나요?
없어도 상관없어요.
늙어서 외로운거 걱정하시나요?
남편 있고 자식 있는데 외로운게 더 비참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