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0

이 넘의 세탁기 땜에...


BY 고무다라이 2001-01-16

어제 뉴스에 고지대에 사시는 분들... 눈도 못 치우고, 가스도 배달안되고... 꽁꽁 얼어 물도 안 나오고...
이런 것 들으면 지가 지금 세탁기 땜에 스트레스 받는것... 스트레스도 아니겠죠?

어제 많은 분들께서 세탁기에 대한 조언으로 어찌어찌해서 혼자힘으로 못한것 퇴근혀서 오는 남푠꺼정... 도합해서... 세탁기 잘 돌게 했슴다.
그 시간이 밤 10시니...우째 빨래를 하겠습니까?
오널 아침에 와서 보니까, 잘못허면 아래층에 물이 역류한다고.. 혀서 관리사무소에 전화꺼정 했다는것 아닙니까? 빨래 해도 된다네요...

글혀서 돌리는데...어제 뚫어논 세탁기... 또 업니다...
경제가 어러워서 날씨가 추운건지...

울 집 세탁기 있는곳은 볕도 안 들어옵니다. 벽이 막고 있어서리...
비닐이나 아님 천으로 오널부터 세탁기 꼭 감싸고있어야 겠네여...

원래 겨울을 싫어하는데, 이렇게 되니... 더 싫습니다...
정말 겨울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여...

세탁기가 둘연 왠수로 보이는 다라이...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