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님에게
고맙네요. 저도 지금 겪고 있는 중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몰라 고심하뎐 터에 글을 읽고 힘이 나네요
1월달부터 시작한남편의 바람.
처음에는 직감,느낌으로 알았는 데 퇴근해서 집에 올때마다 울면서 꼬치꼬치 캠물었더니 고백을 하데요.
여자의 직감을 정말 무시못하데요
작년까지는 결혼 9년차라도 신혼부부처럼 살았는 데 갑자기 돌변을 하니 곰곰히 생각하다가 울음갖고 해결될 일이 아니데요
그래서 지금은 살붙으려고 애를 쓰고 아침 밥에 구두까지 ?M아주고 잘 갔다오라는 인사까지 합니다.
말을 안하면 내 속마음을 어떻게 압니까
하소연해봤자 잔소리라 생각하고 짜증만 내고 그 여자한테 마음을 다 줘버리면 나만 손해잖아요.
정말 요즘은 퇴근해서 들어오면 왕같이 하늘같이 모시고 삽니다
조강지처가 이정도인데 몇달사귄 그 여자가 좋겠어요?
11월 3일이 결혼기념일인데 그때까지만 기다려보려구요
저도 업그레이드를 해야겠죠
내 나이가 34살이니 40살을 위한 준비겸 자아발견까지
나를 위한 대책을 생각하면 남편의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