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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님!!! 벌써 나갔어여???


BY 곰세마리 2001-01-17

아빠곰,엄마곰,아기곰 나란히 앉아 열손가락을 쫘~악 펼쳐서 입에다 대고 소리쳐 부른다.
"낙서님~~~~~~~~~!!!!!, 벌써 나갔남유~~~~~!!!!"

아무 얘기나 쓰기방에 들렀다가 속상해 방에 들렀다가 이글저글 좀 읽고나니 낙서님 벌써 퇴근(?)해 버렸구마.
오늘은 기분이 꿀꿀허요.
아무 얘기 쓰기 방에서 '페퍼상사'라는 분 글 읽다가 '고무 다라이'님이 쓴 글 읽고" 맞다, 잘한다"하고 응원했는데.....
'페퍼상사'라는 분 남자라서 무슨 대단한 피해를 본것 같은데 한국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것 같어.
자기 관점에서만 보니까 갑갑한거라.
부양 어쩌고 하지만 실제로 마누라들이 시집식구들한테 몸바쳐서 때우는것 아닌감?
본인더러 처가에다 한번 그렇게 해보라 그러면 못할껄?
하여튼 이딴 생각을 가진 한국남자들이 있다니 참말로 껄쩍지근허요.
곰세마리 짜증나서 동면하고 싶어집니다 그려.

낙서님! 시어른 모시고 힘들텐데도 항상 밝고 재치있는 이야기로 아지매들 즐겁게 해줘서 고맙수다.
이제 속상해방보다 낙서님이 임신하면 낙서님의 태교일기,육아일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여라~~ !!


-낙서님의 딸랑이(?)가 되어 짧은목을 길~게 늘여 기다리는 곰세마리가 따신 커피들고 기다리고 있겄슴다.

추신: 낙서님, 아지트 만들 생각 없수?
이름하여 낙서방!!(노래방,소주방,PC방..... 그럴싸하다!)
낙서님 열혈팬이 꽤나 많이 몰릴터인디.